비트코인이 4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4일 또다시 하락세다. 4일 7시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은 3847.12달러(한화 약 433만 7627.80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80% 하락한 수치다. 시장에서 점유율은 51%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빗썸 기준)도 전날 대비 0.99% 내린 429만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주요 수정에서 회복하기 위해 평균 62주가 걸린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이 3210달러로 하락하며 사상 최고치(1만9000달러대)에서 83% 가량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에나 가상화폐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분석가 '크립토 독'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내내 안정성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 주며 트레이더들에게 지루한 해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버스탁이 내달 비즈니스 세금의 일부를 지불하기 위해 비트 코인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말 오하이오 주는 비트코인 세금 결제를 허용한 바 있으며, 오버스탁은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낸 첫 미국 회사가 될 전망이다. 

오버스탁은 1999년 재고 물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시작한 소매 회사다. 회사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면서 2014년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고 증권 토큰 플랫폼도 개발 중이며, 최근 블록체인에 주력하기 위해 리테일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비트코인 세금 결제 결정 또한 가상화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