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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입은 게임… 가상화폐로 신뢰 높인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778 작성일 19.01.03  08:18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과 만났다.

국내 게임업계 신규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거나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게임 '오디션'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를 연동하는 내부 테스트를 해외 파트너사인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진행하고 있다. 오디션은 전 세계 가입자 7억명을 확보한 리듬액션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오디션에서 연속적으로 '퍼펙트' 점수를 획득하는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플레이에 따라 게임 내에서 가상화폐인 '브릴라이트 코인(BRC)'이 제공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획득하고 보유 중인 BRC 수량을 화면에서 확인하고 이를 기존 게임머니처럼 친구와 주고받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게임 내 아이템 샵에는 BRC로 살 수 있는 캐릭터 의상 등 전용 상품이 마련된다.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의 본격 서비스를 위한 메인넷을 올해 상반기 내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게임에서 획득한 BRC로 식사를 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이 가능해지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오위즈 자회사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솔리테어 듀얼 온 이오스'도 지난달 2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윈도우 기본 게임 중 하나인 '솔리테어'의 룰을 사용한 '월드 오브 솔리테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형태이다. 일정 금액의 가상화폐인 '이오스(EOS)'가 대전 참가에 사용되고 승자에게 주어지는 게임이다.

솔리테어 듀얼 온 이오스는 진행 시 필요한 재화를 가상화폐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참여, 사용자 매칭, 게임 결과 및 상금 지급 등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및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를 보유한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개했다. 클레이튼이 공개한 9개 협력사 중 눈에 띄는 것은 '위메이드트리'다. 유일한 게임사인 위메이드는 검증된 게임성을 지니고 있는 여러 장르의 게임에 적용 및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클레이튼과 사이드체인 형식으로 연결해 게임의 자산을 다른 사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접목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블록체인이 지닌 장점 때문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누구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특성은 민감한 주제인 확률형 아이템 통계, 활동 기록 로그 등의 신뢰성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오위즈의 솔리테어 듀얼 온 이오스의 경우 게임 재화를 가상화폐로 사용하도록 할 뿐 아니라 게임 참여, 사용자 매칭, 게임 결과와 상금 지급 등 게임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및 공개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자율규제를 통해 유료 아이템의 확률 수치를 공개해 왔지만, 이용자들이 신뢰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면서 "블록체인이 본격 적용되면 실제 전체 확률 통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출처]디지털타임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50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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