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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대신 ‘토큰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모은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973 작성일 19.04.22  17:58

이미지=크라우디 제공

블록체인 사업 초기에 토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을 검토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같은 프로젝트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실험’이 이뤄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크라우드펀딩 기업 크라우디와 협력해, 크라우디에서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전문 리서치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인원 리서치센터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코인원 상장 심사에 준하는 분석을 진행한 뒤 분석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크라우디에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정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공태인 코인원 리서치센터장은 “토큰 판매에 참여하기에 앞서 프로젝트 팀의 재무제표와 임원 전원의 이력 및 범죄 경력, 사전 토큰 분배 내역 등을 확인하는 건 매우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인데 그동안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토큰 판매와 관련된 정보 공개의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과 크라우디는 토큰 크라우드펀딩이 기존 ICO(암호화폐공개)와 달리 투자자가 아닌 후원자를 모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금융 당국의 규제로 해외 법인이 투자금을 모아야 했던 기존 ICO 방식과 달리, 국내 법인이 직접 후원자들로부터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후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후원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을 지급한다.

크라우드펀딩에 기반하는 만큼 후원자 모집은 원화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한국 계좌로 원화를 수취할 수 있다. 기존 ICO 방식대로 해외에서 자금을 모았을 때 국내로 들여오면서 발생하는 환전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프로젝트 팀이 암호화폐가 아닌 원화를 보유할 수 있어, 암호화폐 시세 변동폭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코인원·크라우디는 설명했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 이코노미와 크라우드펀딩은 회사의 이익이 소수의 주주에게만 전달되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통된 목표를 지향한다”며 “크라우디와 코인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인원과 크라우디는 22일부터 케이스타라이브의 KSC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크라우디 웹사이트

 

코인원과 크라우디는 첫 토큰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로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글로벌 한류 플랫폼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케이스타라이브 커뮤니티 이용자는 한류 관련 콘텐츠를 소비한 뒤 댓글을 달거나 링크를 공유해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향후 KSC(KStarCoin) 및 KRC(KoreaCoin) 토큰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KSC 토큰 사전공개는 22일, 크라우드펀딩은 24일 시작한다.

케이스타라이브 KSC/KRC 토큰 생태계 흐름. 이미지=코인원 리서치센터 제공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보면, 크라우드펀딩은 방식에 따라 후원형, 대출형, 증권형으로 나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를 통해 최대 15억원까지 모금 가능하다.

크라우디 관계자는 “증권형 토큰의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현재로서는 유틸리티(utility) 토큰 대상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크라우디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진행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금융당국이 증권성이 있다고 분류하거나, 분류 기준을 발표 또는 입법화할 경우 이를 반영해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디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아닌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크라우디 웹사이트

코인원 리서치센터는 이날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케이스타라이브는 890만 구독자를 확보한 글로벌 한류 플랫폼 프로젝트로, 콘서트 크라우드펀딩, 콘서트 티켓 거래, 스타 후원, 스타 제품 등 국경을 넘어서는 한류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이어 케이스타라이브가 “최근 루니버스 메인넷 공식 댑(DApp)으로 선정됐고, SBS Plus가 포괄적 콘텐츠 협력사 및 KSC 토큰 홀더로 생태계에 참여해 플랫폼의 빠른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ico-%EB%8C%80%EC%8B%A0-%ED%86%A0%ED%81%B0-%ED%81%AC%EB%9D%BC%EC%9A%B0%EB%93%9C%ED%8E%80%EB%94%A9%EC%9C%BC%EB%A1%9C-%EC%9E%90%EA%B8%88-%EB%AA%A8%EC%9D%80%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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