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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천달러 안착…"불마켓 전망 분석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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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0.2% 상승하며 약 5,0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이번주 초에 4,095달러보다 현재 가격이 18% 가량 높다.
이처럼 금주 들어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를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소위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의 종말을 선언하는 등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이날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기술 분석가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2년 안에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2017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베어마켓(약세장)을 겪고 난 후 놀랄만한 상승세를 나타낸 모습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2018년 암호화폐 베어마켓을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도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200-day-moving-average)을 돌파하며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소위 '고래(whales)'라고 하는 비트코인 거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재차 매집하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비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90% 가까이 사라졌기 때문에 끝났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심리(sentiment) 상태가 변화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톰 리는 CNBC뉴스 '퓨처스 나우(Futures Now)'에서도 "지난해 역풍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마켓에 위험자산 선호(리스크온, risk-on)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2019년은 비트코인 불마켓이 돌아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날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에 따르면 중국 투자업체 DGroup의 창업주인 자오둥(赵东)은 "향후 2년 동안 비트코인 시장은 베어마켓(熊市, 약세장)에서 불마켓(牛市, 강세장)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2020년에 1만 달러, 2021년에 5~10만 달러 최고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지 AMB크립토에 따르면 전 월가의 애널리스트였던 톤 베이즈(Tone Vays)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업계 전반의 약세장이 끝난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은 5,100달러였다. 이를 바탕으로 몇 건의 거래를 진행했으며, 대부분 매도한 상태다. 하지만 약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단기 강세 흐름은 조만간 끝날 것이다”며 향후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출처]코인리더스 http://www.coinreaders.com/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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