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디센터] 오는 6월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AML)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정이 적극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합의안이 도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합의를 통한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안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안건의 주요 목적은 익명성에 따른 부작용 차단”이라며 “특히 투명한 자산 흐름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 시 개인 신원 증명에 대한 이슈 또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은 G20 의제에는 포함되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는 “최근 북한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국제적으로 대두되었다”며 “국제적 위협이 암호화폐 AML 규정 합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출처]서울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53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