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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완 "빗썸 해킹, 시장 심리에 영향 없어…마운트곡스 사태때보다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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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또 해킹이 발생했다. 하지만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3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회사 소유분인 일부 암호화폐(이오스 추정)에 대한 비정상적 출금행위를 감지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전체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3월 30일 오전 9시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자체 점검 결과 이번 사고는 (얼마 전 희망 퇴직과 비용 절감을 실시해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했다는 점을 근거로) 내부자 소행의 횡령 사고로 판단되고 있으며, 해당 사실에 기반하여 KISA 및 사이버경찰청 등에 보안, 전산인력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조사를 요청했다"며 "또한 동시에 주요 거래소 및 재단들과 공조하고 있어 유실한 암호화폐 상당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날(한국시간 30일)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단화캐피탈(DHVC)의 전임 상무이사이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리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의 공동창업자인 더비 완(Dovey W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빗썸이 해킹당했으며 핫월렛(hot wallet)에 있던 300만개의 이오스(EOS)가 해커에 의해 탈취당했다"면서 "해커는 탈취한 이오스의 대부분을 EXMO, Huobi, Changely, KuCoin, CoinSwitch와 같은 다른 거래소로 이체했으며, 또 해커의 지갑에는 여전히 190만개의 이오스가 남아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단일 메이저 거래소의 해킹은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며, 그 이유가 "전체 시장 시스템이 마운트곡스(Mt.gox) 사태 당시보다 강력해졌거나,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미 바닥에 가까워 부정적 소식에 둔감한 것, 또는 해킹 규모가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 더비 완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
[출처]코인리더스 http://www.coinreaders.com/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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