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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블록체인 기술로 ‘자금세탁 원천봉쇄’ 나선다

작성자 깜숭 조회수 2609 작성일 18.10.18  10:19
글로벌 블록체인 리서치 업체 체이널리시스와 협력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자금세탁 원천봉쇄에 나선다. 

바이낸스는 블록체인 리서치 및 보안전문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협력, 블록체인을 악용한 자금세탁 방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체이널리시스가 암호화폐 거래를 실시간 점검하기 위해 개발한 보안 솔루션인 ‘KYT(Know Your Transaction)’을 도입해 수상한 자금흐름을 차단할 예정이다. KYT는 특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걸러낸 후, 곧바로 해당 현황을 소프트웨어(SW) 운영사 및 개발업체에 통보해 준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실명인증(KYC)과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ry)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준수할 수 있다는 게 바이낸스 측 설명이다.

현재 약 150여 개 정부기관, 금융기관, 블록체인 업체들이 KYT를 보안솔루션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웨이 주(Wei Zou)는 “체이널리시스와 협업을 통해 바이낸스의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국의 법규를 준수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최고운영책임자(COO) 조나단 레빈은 “블록체인 생태계는 금융당국과 금융기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어야만 유지될 수 있다”면서 “바이낸스의 이번 결정을 통해 세계 블록체인 업체들은 정부신뢰를 확보하는데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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