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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호성 기아 사장 "위기를 기회로···지속가능한 성장 실현하겠다"

산업 자동차

송호성 기아 사장 "위기를 기회로···지속가능한 성장 실현하겠다"

등록 2025.03.04 15:31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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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스페인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열린 EV 데이에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송호성 기아 사장이 스페인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열린 EV 데이에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주주들에게 전했다.

송 사장은 4일 주주서한을 통해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한다"며 "친환경차 모델 경쟁력과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아는 전년도 설비 전환과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인도 시로스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해 전년 대비 13만대 증가한 322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된다.

기아는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송 사장은 "지난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아 EV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EV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PBV(목적기반차량)와 픽업트럭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PBV 사업은 장기적인 준비 끝에 2025년, 드디어 첫 기아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스만 출시를 기점으로 한 기아의 픽업 세그먼트 진출 역시, 기아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PBV와 함께 픽업트럭이 기아의 뉴 세그먼트 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의 차세대 SDV(소프트웨어중심차)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후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자 마지막은 품질"이라며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고객여정의 끝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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