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 일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금리 1%p 상승 시 아파트값은 약 5% 하락"

"금리 1%p 상승 시 아파트값은 약 5% 하락"

등록 2022.12.18 13:30

차재서

  기자

공유

11월 19일 관악산 선유천 국기봉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11월 19일 관악산 선유천 국기봉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장귀용 기자

시장금리가 1%p 오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이 5% 정도 하락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용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브리프 특별호에 실린 부동산시장 점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신용상 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 상승이 아파트 가격의 하락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금리 1%p 상승은 8개 분기에 걸쳐 전국 아파트값을 최대 4.57% 떨어뜨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0%), 서울(-3.4%), 지방 5대 광역시(-2.85%) 등 순이었다.

또 신 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시장 구조변화를 살펴보고자 2018년 이후 기간을 별도 분석한 결과 시장금리 상승 충격 영향이 전체기간에 비해 다소 크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실제 2018년 1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금리 1%p 상승 충격은 8분기에 걸쳐 전국 아파트 가격을 최대 5.04% 하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 위원은 이 같은 하락이 일본식의 장기 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해석했다. 일본의 경우 경기 변동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버블 붕괴에 기인한 반면, 우리나라는 가계부채와 연계된 주택시장의 문제라는 판단에서다.

신 위원은 "국내 주택시장은 일본식의 급격한 버블붕괴를 통한 장기침체로 전이되기 보다 완만한 형태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며 장기간에 걸쳐 부진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관련태그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