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 일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윤 대통령 "SPC 산재, 최소한 인간적 배려해야"···경위 파악 지시

윤 대통령 "SPC 산재, 최소한 인간적 배려해야"···경위 파악 지시

등록 2022.10.20 17:37

유민주

  기자

공유

도어스테핑 나서는 윤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도어스테핑 나서는 윤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SPC 그룹의 계열사 SPL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0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건 우리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함께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SPC 산재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우리가 사회를 살아나가는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하면서 사회가 굴러가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노동자가 숨진 다음날 바로 공장 작업을 재개한 상황을 놓고 "(사고가 난 기계에는) 천을 둘러 놓고, 사고 원인의 정확한 조사가 다 안 된 상태에서 기계를 가동해 이를 안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오늘 아침에 이 일에 대해서도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SPC 산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도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서 이윤 추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그 전제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여야 한다는 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진상 파악과 함께 필요한 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를 지시한 만큼 해당 부처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