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 월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한국GM 임협 불발···노조, 다음주 전면파업

한국GM 임협 불발···노조, 다음주 전면파업

등록 2019.09.06 17:24

김정훈

  기자

공유

추석 전 9~11일 사흘간 파업 예고

지난해 여름 사측의 법인분리 추진으로 어수선했던 한국GM 부평2공장 주변 모습. 사진=김정훈 기자지난해 여름 사측의 법인분리 추진으로 어수선했던 한국GM 부평2공장 주변 모습. 사진=김정훈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6일 사측과 벌인 임금협상이 불발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전 사흘간 전면 파업을 강행한다.

이날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사측이 기본급 인상 등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다음주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GM 조합원은 올 초 회사가 법인분리 되면서 기존법인 8000여명,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2000여명 등 1만명 규모다.

사측은 ▲임금 동결 ▲성과급 및 일시금 지급 불가 ▲부평2공장 신차 투입 없음(2022년 이후 폐쇄) ▲호봉승급 없음 등의 내용을 노조에 전달했다.

앞서 노조는 이달 6일까지 명문화된 협상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기본적인 것도 제시가 없었고, 향후 생존권을 담보할 부평2공장 후속 차량, 전기차 등의 미래발전도 없다고 사측이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을 고려해 추석 이후엔 교섭 및 파업 불가 선언을 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현 집행부의 명분용 파업이어서 길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차기 집행부로 교섭권이 넘어가면 임금 협상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