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광고주 효과 및 비용 효율화는 연간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제일기획은 디지털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3분기에도 매출 2887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4.4% 성장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제일기획은 올해 2분기 매출 3079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9%, 19.2% 늘었다고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를 영업이익 기준으로 7.9%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 실적 호조의 요인은 동남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16.5% 성장한 데 있었다”라며 “이는 닷컴비즈니스 및 데이터 분석 위주의 디지털 수익 확대, 신규 대형 광고주 반영 효과로 분석된다.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도 소폭 증가에 그치며 판관비 증가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광고 시장이 5%대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제일기획은 비계열 및 디지털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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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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