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직원들 피·땀·눈물로'...빗물에 식은 쇳물 다시 달구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할퀴고 간 지 벌써 두달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대부분 복구가 완료 돼 일상을 모습을 찾았지만, 일부는 아직도 그날의 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현장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공개했다.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수마와 화마가 덮친 지 꼭 79일 만이다. 그날의 참상은 굳이 제철소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될 만큼 주변 인근에서 조차 그 흔적이 역력했다. 침수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