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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돈으로 생색"···착한가격업소 할인 전액 부담에 카드사 '속앓이'
카드업계가 실적부진에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까지 더해지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정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에 동참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할인금 전액을 카드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각 카드사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인데, 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카드사가 또 다른 방식으로 보따리를 푼 셈이다. 29일 정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