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 15시간 만에 초진 완료···잔불정리 중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 만에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이 완료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는 20일 정오에 초진됐다. 밤새 물을 뿌려 부탄 저장 탱크와 배관을 냉각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끝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은 것. 이번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최초 폭발은 부탄 압축 밸브 오

'에쓰오일 화재'에 울산 직행한 외국인 CEO···발빠른 사고 수습(종합)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대표이사가 화재 사고 발생 약 14시간 만에 공개사과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울산으로 내려가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서면서, 진정성 있는 위기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산공장 화재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

[카드뉴스] 휴대용 가스레인지, 대충 쓰다 큰일 납니다

본격적인 나들이의 계절 봄. 주말과 5월 연휴에 가족들과 야외로 나가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계획 중인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흔히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인한 안전사고가 총 100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다쳤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고가 주로 발생한 곳은 식품접객업소(35%), 주택(27%), 캠핑장 및 낚시터 등으로 확인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