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공시 '눈치' 보는 은행권, 실효성 논란은 더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예대금리차 공시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업계와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실효성 논란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기 은행들의 무분별한 '이자장사'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혼란은 물론 소비자들은 더욱 불편해졌다는 평가다. 은행권에서는 제도 시행전 앞다퉈 대출금리는 내리고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예대금리차 '1등'만 피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공시 후 '눈치 보기'는 더욱 심해졌다는 평가다. 예대금

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기대치 하회 전망···중금리대출은 성장세 지속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중금리대출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6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776억원을 14.1% 하회할 전망이고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1.98%에서 2~3bp(1bp = 0.01%)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목표주가(5만2000원)와 투자의견

“중저신용자 대출 늘려라” 금융당국 요구 커졌다···카카오·케이·토스뱅크 ‘사활’

지난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당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걸린 탓이라해도 당국과 약속한 비중 확대를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올해에도 ‘중금리 대출 확대’를 주문한 당국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일제히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중단하는 등 중저신용자대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시그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