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첩첩산중 ‘재고’ 산더미 패션업계, 액세서리로 불황 뚫을까
패션업계가 재고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 지난해 겨울 상품 재고에 이어 봄·여름 장사마저 물거품이 돼버린 탓에 신상품 재고가 그대로 쌓였다. 이에 패션업체는 의류 재고 부담을 덜어줄 신성장동력으로 액세서리 사업에 눈을 돌렸다. 의류에 비해 비교적 마진율과 재고 회전율이 빠른 액세서리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1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