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LG화학, 전기차 캐즘에 '화들짝'···신학철 '뚝심투자 일시정지'
LG화학이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고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3개 분기 만에 석유화학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4.3% 감소했다. 이번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