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120兆 시장 잡아라"···콜마·코스맥스, 색조 화장품 경쟁 '맞불'

국내 대표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커지는 글로벌 색조 시장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메이크업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맞춤형 색조 화장품 개발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하고 나서면서다. 업계는 이를 두고 양사 모두 국내 화장품 수출 주역이자 중소 뷰티 브랜드인 '인디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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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코스맥스, '색조' 시장 정조준···판 키운다

국내 대표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나날이 증가하는 색조 위주의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끌어올리기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양사가 생산기지 추가 구축을 통해 주된 고객사인 중소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올해 국내에서 공격적인 색조

씨앤씨인터내셔널, 캐파 늘려 이익 확대 속도

색조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생산능력(CAPA) 증설 등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주 확대 기대감도 높다. 3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색조화장품 연간 생산능력은 전년 1억7000만개에서 오는 2024년까지 2억8000개로 1.6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 C&C 상해 제2공장을 가동하고, 이후 그린카운티(용인) 사업장을 증축해 신규 시장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