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 결제' 반기든 카카오···'일종의 이벤트?'

구글의 '인앱(InApp)결제' 의무화 정책에 카카오가 반기를 든 가운데 구글이 '업데이트 금지' 조치로 맞서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현행법상 구글을 제재할 명분이 없는 만큼, 향후 카카오가 구글 정책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카카오의 반발을 일종의 '이벤트'로 평가하며 골목 상권 침해, 쪼개기 상장 등으로 악화한 이미지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한다. 7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지난달 30일부터 구글

'인앱 결제' 저항한 카카오톡, 구글로부터 업데이트 거절 당해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웃링크 방식 결제를 유지해온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심사를 반려했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카카오톡 최신 버전(v.9.8.6)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가 구글이 제시한 인앱결제 의무화 방침을 따르지 않아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구글은 인앱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앱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업데이트를 금지

구글, 신규 앱 인앱결제 강제 시점 내년 9월로 연기

구글이 신규 앱들에 대한 인앱결제 강제 시점을 기존 1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구글은 23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자사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신규 등록하는 앱에 대한 인앱결제 강제 시점을 내년 1월20일에서 9월 30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자사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 신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9월 말부터 자사 인앱결제를 의무 적용키로 했다. 구글은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비롯한 많은 한국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