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단체협약 위반 등으로 고소·고발 현대제철 노조가 회사 측 상대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항지부현대제철지회는 이날 현대제철이 노동탄압 및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현대제철 노조 측 관계자는 "사측이 단체협약 과정에서 월차 등 강제 소진을 요구함에 따라 노동탄압 근거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노사 간 갈등은 점차 심화되는 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트럼프 말 한마디에 유럽 시장에서 활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트럼프의 방위비 증액 요구로 유럽 방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의 방위비 증액 발표와 현지 생산 기지 구축이 맞물려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법인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대제철,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확대 전략 철강제품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제철이 자동차강판 해외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강판 제품 개발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튀르키예 완성차 업체인 포드 오토산과 탄소 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를 활용해 차량 '리어 루프 패널' 부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기존 고로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강판을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제품으
건설 부진에도 현대엘리베이터 '순항'···올해 돌파구도 '자동화' 현대그룹 계열사가 잇단 호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향후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회사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자동화 기술을 무기로 생존을 꾀하겠단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의 실적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부동산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멕시코 '관세폭탄' 현실화···셈법 복잡해진 포스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포스코 등 국내 철강기업의 수출길이 막혔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둔 포스코는 타격이 예상되며,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도 긴장 상태다. 업계는 생존 전략을 수정하며 관세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외 입지 높이는 HD현대건설기계···중동·튀르키예 557대 수주 HD현대건설기계가 중동·튀르키예에서 대규모 수주를 거두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올해 1~2월 동안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가 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다. 20~30톤(t)급 중대형 굴착기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각 지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
르포 '고망간강' 앞세운 포스코의 자신감···트럼프發 리스크 정면돌파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밸류체인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또한, 에너지 정책 변화 속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현재 포스코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강화 일환으로 고망간강 신소재 개발에 한창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은 이미 국내 컨테이너선 LNG 연료탱크와 LNG 터미널 저장탱크에 적용되고 있으
"더는 못 참아"···철강업계 '안방사수' 본격화 국내 철강업계(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가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맞서 '반덤핑' 관세 카드를 하나둘 꺼내들고 있다. 철강 공급 과잉으로 국내 기업이 설자리가 좁아지자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 자회사 동국씨엠이 중국산 컬러강판·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나서기로 했다. 값싼 도금·컬러강판이 계속해서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내수 시장 가격을
탄핵 정국-긴급 점검 트럼프 재집권에 국내 정세도 혼란···바람 잘날 없는 철강업계 최근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 이어 국내 정세까지 탄핵정국으로 혼란이 가중되자 국내 철강업계에 긴장감만 맴돌고 있다.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철강업계 해외 수출이 막힐 거란 우려와 함께 국내 정세 불확실성으로 고환율 기조가 더해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관세 폭탄 예고…한차례 '비상등' 켜진 철강업계 국내 철강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선언으로 이미 한차례 비상이 걸렸다. 특히 트럼프 1기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시동" 현대무벡스가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에서 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