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 과정서 1.3조 손실···자회사는 성과급 잔치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봤으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는 임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공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6일 '정책자금 운영실태' 주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산업은행에서 총 2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지난 1월 13일 감사위원회에서 확정·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산업은행은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의 설립과 운영의 문제점 ▲부실한 대출 심사 ▲불투명한 투자
금리 인하가 부른 파킹통장 열풍···은행권 '저원가 예금' 고객 잡아라 금리 인하와 미국 증시 변동성으로 은행들이 수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인 파킹통장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대출금리 하락으로 인한 NIM 축소를 완화하고자 한다. 이는 대기성 자금을 유치하고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4월 알뜰폰 사업 오픈 우리은행은 6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는 4월 중 '우리WON모바일'이라는 알뜰폰 브랜드명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 금융위원회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작년 6월에는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신속한 사업 준비와 내재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전담조직은 통신 분야에 이
은행권 대출금리 줄인하···하나은행도 0.15%p 내린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대면)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효과의 선제적 반영으로 고객들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가산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달 들어 개인신용대출 상품(우리WON같아타기 직장인대출)의 금리도 0.2%p 내렸다.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김범수 '믿을맨' 윤호영···카카오뱅크 11년 장기집권 비결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하며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비이자이익 기반을 확대하며,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성공···임기는 2027년 3월까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5연임에 성공했다. 4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에서 윤호영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대표는 5연임에 성공하며 카카오뱅크의 향후 2년을 추가로 이끌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께 주주총회를 열어 윤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
기업은행, 신임 사외이사로 이정수·석병훈 교수 선임 기업은행은 이성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오던 정소민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물러나며 신규 사외이사 2인을 선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수도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됐다. 기업은행 측은 "기존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은행 발전에 도움이 될 전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당국 압박에 은행권 대출금리 줄인하··· 올 순이자 0.1%p 감소 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할 전망이며, 은행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이자이익 증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은행의 성장전략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 2년 반 만 최대···3%대 예금 사라진다 주요 시중은행의 이익 기반인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가 길게는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에는 은행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번 하락 사이클에서는 은행들이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 인하분을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에 더 빨리, 그리고 더 크게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금융당국의 강한 가계대출 억제 압박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달 25일 한
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170명 공개 채용···전년比 20명↑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공채 인원 대비 20명 증가한 규모다. 채용전형은 오는 3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3개 분야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3월 4일 IBK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3월 5일부터 2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