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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87-10.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유류비 단가 상승,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유류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44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 또한 미주, 유럽 노선의 상용 및 개인관광 수요 강세가 실적 호조를 함께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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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항공화물 수요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분기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 동안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여객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화물사업은 전자상거래 수요를 전세기 편성 등으로 적극 유치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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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dda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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