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선두주자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사업은 1991년 지어진 우성9차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이 단지는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부족했던 단지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사업 전 용적률은 249.33%로 리모델링 후엔 355%로 용적률이 높아졌다.

이 단지는 기존 아파트가 이미 법적상한 용적률인 250%에 육박한 탓에 재건축이 사실상 가로막혔던 곳이다. 이 때문에 2008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이 물꼬를 텄다. 조합설립 10년 만에 2018년에 행위허가를 받아냈고,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1994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에 소속된 종합건설회사다. 포스코이앤씨의 2023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7위로 아파트 브랜드로는 '오티에르(HAUTERRE)', '더샵(THE SHARP)'이 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지금까지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과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및 신반포21차에 오티에르를 적용했다.

더샵은 2022년 론칭한 반올림을 뜻하는 음악기호 '#'을 동기로 '삶의 질이 반올림된다'는 의미와 '고객에 앞서 반보 더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샵이 적용된 대표적인 단지는 더샵 센텀스타,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더샵 스타시티 등이 있다.

아울러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포스코이앤씨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39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