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와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전과 고기 등 기름진 음식에 명절이 지나면 살이 찌는 경우도 많은데요.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살뿐만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히는 사고도 조심해야 하죠. 설에는 쫀득한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을 먹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는 하루 한 건 꼴로 발생했습니다. 명절 외 기간을 포함하면 소방청이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이송한 환자는 1104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이 중 37.6%가 심정지 됐을 정도로 위험하죠.
특히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치아가 약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떡국이든 뭐든 급하게 먹지 말고, 맛을 충분히 음미하며 꼭꼭 씹어 삼켜야겠죠?
하지만 조심한다 해도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는 법.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은 꼭 익혀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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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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