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간 이러한 명부 작성 방식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았던 게 사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출입명부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는데요.
앞으로는 명부 작성 시 휴대전화번호 대신 쓸 수 있는 개인안심번호가 도입돼 정보 유출 부담이 덜어질 전망입니다. 수기명부 기재용 안심번호는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전화번호를 변환한 6자리로 구성되는데요.
네이버·카카오·패스 등 인증기관을 통해 QR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생성된 개인용 안심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각 기관을 통해 한 번 발급받은 번호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개인정보 유출과 악용에 대한 우려를 날려줄 개인안심번호는 2월 중에 도입될 예정인데요. 매번 전화번호를 남겨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면 안심번호 발급 및 사용 방법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겠지요?
자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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