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1.26%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최고가(20만원)를 갈아치웠다. 장 중에는 20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카카오는 1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이 회사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한 8684억원, 영업이익은 218.9% 증가한 88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시각 네이버도 현재 2.66% 오르며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21만2000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는데, 이날 다시 주가가 또 오른 것이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역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이들 대표 종목으로 꼽히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이미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주가는 분할 전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시장의 투자 심리 개선과 무관하게 언택트 시대 수혜주로 꼽히며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yoon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