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 월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고개 숙인’ 김종인 “전국 후보자에 언행 조심···한 번만 기회 달라”

‘고개 숙인’ 김종인 “전국 후보자에 언행 조심···한 번만 기회 달라”

등록 2020.04.09 08:49

임대현

  기자

공유

사과 기자회견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과 기자회견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일 김종인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의)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며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제가 이 당에 온 지, 열하루째”라고 언급하면서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다만, 김 위원장은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제 총선까지 남은 6일이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