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잘함 33.6%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p) 오른 53.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p 하락한 43.2%,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1%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0.5%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2018년 11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기록한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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