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7일 일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서울 강남4구 일제히 하락···1년만에 처음

서울 강남4구 일제히 하락···1년만에 처음

등록 2020.03.13 14:53

이수정

  기자

공유

전주比 강동 -0.06%, 서초 -0.02%, 강남·송파 -0.01%15억 초과 주택 대출 금지 등 규제로 강남권 거래 급감수용성 등 경기·인천 강세 이어져···수원 전주比 0.32%↑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웨이 DB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웨이 DB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시세에서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민간 부동산 시세 조사 업체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4구 부동산 시세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22일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입주 물량이 늘어난 강동구는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다. 서초구는 0.02%,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1%씩 내렸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500만원-4000만원,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와 주공1단지가 10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이는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와 보유세 인상, 자금출처 조사 강화 등 규제 영향으로 강남권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 중 지난해 5월 30%, 9월 27%에 달했던 강남4구 거래 비중이 올해 1~2월에는 12~·13%로 줄었다.

유형별로 이번주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일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6%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관악(0.19%)·성북(0.19%)·노원(0.17%)·도봉(0.13%)·마포구(0.11%) 등 비강남권의 강세로 0.04% 올랐으나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반면 경기와 인천 등 ‘수용성’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특히 수원은 전주 대비 0.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원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은 1000만원~1500만원,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은 500만원~2000만원, 천천동 천천대우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뒤를 이어 ▲용인(0.29%) ▲성남(0.29%) ▲의왕(0.22%) ▲과천(0.19%) ▲안양(0.18%) ▲하남(0.14%) 순으로 상승세가 높았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가주택과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서울 강남4구가 1년 만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 대장주가 주도하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