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위생관리, 협력사 지원 등 위기확산 방지 위한 경제계 노력 강조
전경련은 2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명의로 각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임직원 건강 및 근무환경 위생관리 ▲정부 당국 및 방역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협력사와의 상생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서신을 통해 산업 현장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임산부 등 감염에 취약한 직원들을 위해 각 회원사들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전경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 별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방역당국과 관련 내용을 수시로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서신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며 “기업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이며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 방안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임직원의 발열·호흡기 증상 발현, 위험지역 방문 여부 등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단계별로 재택근무, 유급휴가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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