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9일 화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한은, 기준금리 연 1.25%로 추가 인하···역대 최저(상보)

한은, 기준금리 연 1.25%로 추가 인하···역대 최저(상보)

등록 2019.10.16 09:58

수정 2019.10.16 09:59

한재희

  기자

공유

16일 금통위서 0.25%p 인하 결정지난 7월에 이어 3개월만에 추가 인하

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인하한 1.25%로 결정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한국은행은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인하한 1.25%로 결정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하했다. 지난 7월 0.25%p(포인트) 인하 이후 추가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와 같아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하했다. 한은은 2016년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내리고 나서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씩 올렸다가 올해 7월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맞아떨어진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는 35% 정도였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9월 소비자 물가는 2018년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8월의 경우 0%로 발표됐지만 소수점 두자리까지 본다면 0.04%로 사실상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저물가가 지속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짙어진 상황이다.

또 2.7%로 잡았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까지 낮춰 잡은데다, 이마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여파로 달성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 회복세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정책 시그널을 시장에 준 상황”이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금통위에서 조동철‧신인석 금통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통위는 11월 한차례 남아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