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40년 간 총 2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 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영예의 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금상 수상작은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쇼핑하도록 한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홍익대 팀)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의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동서대 팀)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 ‘삼성 인 파서블’(남서울대 팀)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동국대 팀)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홍익대 팀) 등이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차지했다. 애드플래쉬는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스파이크스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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