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사람들이 본 한국의 이미지, 긍정적(80.3%)이라는 답변이 부정 평가를 압도했습니다. 우리 국민 스스로의 평가보다도 훨씬 더 긍정적이었지요(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긍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한류’로 불리는 현대문화(35.3%)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경제 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 제품 및 브랜드(12%), 북핵문제(5.7%)가 그 다음.
주목할 부분은 그간 부정적으로만 인식된 북핵 이슈가 긍정적 이미지의 원인으로도 꼽혔다는 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셈이지요(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국가별로는 어떨까요? 조사국 중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네시아(96.4%)였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멕시코, 인도, 브라질, 태국이 긍정 90%를 넘기며 한국을 좋게 보는 대표적 나라들로 나타났지요.
반면 인색한 나라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국가 1위는 일본(긍정 20%). 두 번째로 한국을 덜 좋아한다는 중국(긍정 66%)과의 비교조차 불허할 정도였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그래도 이 정도면 우리의 대외 이미지, 나쁘지 않다고 봐도 되겠지요? 물론 이웃나라들과 잘 지낼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
▲中 환경부 “서울 미세먼지는 서울 것(중국 탓 아냐)”
▲日 매체, 위안부를 ‘성행위제공여성’으로 표기···징용공에선 ‘강제’ 빼
▲초계기 위협비행 사진 공개에도···일본 “증거 안 돼”
▲나경원 “한국 정부, 일본을 외통수로 몰지 말아야”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나 뭐로 보나, 그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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