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베스트먼트, 대우건설 매각 미룬 이유는?
대우건설의 매각이 잠정 보류됐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매각 일정을 잡을 생각 없다”는 입장을 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분가치가 올 초보다도 하락하면서 기존 예상됐던 액수보다 손실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인 데다 대우건설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사장은 대우건설 매각보다 체질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추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대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