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곳간 뚫린 오스템임플란트···감사 시스템 무너진 까닭

1980억원대 횡령 사건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를 두고 내부 회계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 출신 상근 감사와 회계법인 임원 출신의 사외이사가 있었음에도 직원 한 명의 일탈을 막지 못 했다. 지정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 역시 사전 예방에 실패하면서 오는 3월 감사 시스템 전면 교체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결국 코스닥 기업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됐던 허술한 내부감사 체계가 일을 더 키운 셈이 됐

금감원·코트라, 오는 14일 외부감사인 선임관련 온라인 설명회 공동 개최

금융감독원과 코트라(KOTRA)는 오는 14일 ‘최초 외감대상회사의 외부감사인 선임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외부감사 대상회사와 감사인 선임절차, 선임기한 등 감사인 선임제도의 주요내용과 관련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동영상은 금감원 회계포탈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설명회는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금감원, 삼성전자 등 855개 기업 외부감사인 지정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2020년 외부감사인 지정회사를 선정해 회사와 외부감사인에 각각 사전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등기우편으로 발송함에 따라 회사 및 외부감사인은 약 1~2일 후 수령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감사인의 독립성 확보 및 감사품질 제고 등을 위해 도입된 ‘주기적 지정제’와 ‘신규 직권 지정사유’는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기적 지정제’는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 및 소유·경영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