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의 시계②]기업문화 고스란히 담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장품
스티브 잡스의 검은 터틀넥엔 인문학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성향이 고스란히 담겼다. 수트를 즐겨 입었던 잡스는 1980년대 소니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유니폼에 감명받아 해당 유니폼을 만든 디자이너이자 동명의 브랜드인 이세이 미야케의 검은 터틀넥을 입기 시작했다. 잡스의 디자인 경영이 애플을 넘어 옷장에도 반영된 셈이다. 비슷한 국내 경영인으론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과 문화사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정태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