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못을 뽑자 산업 혁신의 걸림돌···코리아 엑소더스 부추기는 기업규제 규제혁신을 기업 특혜로 바라보는 반기업정서 탓에 '코리아 엑소더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국 대비 과도한 기업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이상 산업 혁신은 구호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근로시간, 산업안전, 금융·신산업 등 산업 전반의 낡은 규제에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외국인 투자는 39억달러에 그쳤다. 반면 한국에서 해외로 나간 직접투자는 234억달러
LS그룹, '인터배터리 2025' 참가···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선봬 LS그룹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4일 LS일렉트릭은 LSMnM(엠엔엠)·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발전부터 배터리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L
오늘부터 보조배터리 보관 규정 강화···기내 선반보관 금지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배터리 보관 규정이 강화된다. 기내 반입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앞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하며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 1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이하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 표준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행안에 따르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오는 1일부터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만 위탁수하물에는 실을 수 없다
美 고위당국자 만난 안덕근 장관···'트럼프 관세' 우려 전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통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핵심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다. 한미 양국은 통상 분야 최고위급 협의를 계기로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 안
한 달 만에 무역수지 흑자 전환···자동차 웃고 반도체 울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월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1월 적자로 돌아선 무역수지는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96억달러에 그쳤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2월 들어 감소 전환했다. 산업부에 따
탄핵 정국 불확실성 커진 韓경제···'길 잃은 '윤석열 표 경제법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넘지 못하면서 이제 정치권은 '탄핵정국'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른바 '윤석열 표 경제법안'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원 표결에 나섰지만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가 나와 한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계엄 후폭풍 요동치는 환율에 수출기업 '속앓이'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비상계엄령 선포와 철회에 수출기업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또 다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당장 이번 사태로 환율과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국내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 '호재'와 수익성 악화 '악재'라는 안갯속에 빠졌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이 선포
12월 제조업 경기 '먹구름'···전문가 절반 이상 "트럼프 리스크 우려" 12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11월 업황 현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기준치(100) 수준에 그치고 전월 대비로도 5포인트(p) 하락 전환됐다. 12월 PSI는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한 9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
인크레디웨어-스튜디오캉, 글로벌 헬스케어 진출 MOU 체결 세계적인 압박용 밴드 브랜드인 인크레디웨어 코리아(주식회사 파르마)는 국내 최초 AI 버츄얼 모델 에이전시인 스튜디오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의 버츄얼 전속 모델 개발,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 및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업무 협약(MOU)이다. 스튜디오캉은 노박 조코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스튜디
렌터카 매각에 신제품 효과 '톡톡'···SK네트웍스, 3Q 영업익 74.5%↑ SK네트웍스가 렌터카 매각 등 성과에 힘입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3일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8억원과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74.9% 늘어난 수치다. 실적 향상을 주도한 쪽은 SK매직이다. 신제품 출시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힘을 보탰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20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워커힐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