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만 6건···국회 '설계사' 타깃 보험법 개정안 대거 쏟아냈다 지난달 국회에 접수된 보험업법 개정안이 보험설계사와 보험사기 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보험설계사의 자격을 엄격히 규제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험사기 전력자의 진입을 막기 위한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금융당국과 업계가 협력해 자정 작용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 보험사 손해사정법인까지 들여다본다···연계검사 기조 확대 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을 대상으로 연계검사를 확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금 부당 지급 거절, 불합리한 합의 유도 등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내부통제 개선을 통한 공정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감원, GA 대상 전국 순회 보험사기 예방 교육 실시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GA협회(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전국 7개 도시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전국 순회교육을 개최한다. 금감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순회교육을 밝히며 준법교육이 다소 미흡했던 GA 소속 임직원·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동향과 강화되는 양형기준을 안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조직적 보험사기 등에 연루되는 설계사들 사례를 소개하며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준법의식을 고
금감원 "올해 보험사 리스크 관리·불건전 영업행위 엄단할 것" 금융감독원이 올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와 불건전 영업행위 엄단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5일 금감원은 이날 진행된 2025년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는 보험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협회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범준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 한해 보험사가 건전한 자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상황 분석 강화와 리스크 관리제도 개선을 병행할 것"이라며 "보험업계도 금리하락, 계리
이문구 대표 후임 인선 시계 멈춘 동양생명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의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인수합병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이달 주주총회에서 후임 인선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18년만에 단독대표"··· 이석현 체제 현대해상 기대감 커진 이유 현대해상이 18년만에 '단독 대표 체제'를 선언했다. 그 자리에 '현대해상 맨'인 이석현 CPC전략부문장 전무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보험전문가, '보험통'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현대해상의 기대감도 커진 분위기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해상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 전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전무는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26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조
MG손보 인수 메리츠화재 '유력'···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9일 선정 MG손해보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입찰에 나섰던 데일리파트너스는 입찰요건을 갖추지 못해 인수전을 완주하지 못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오는 9일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MG손보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그러나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
계엄 여파에 병원협회 의개특위 철수···실손 개혁 '삐그덕'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철수를 선언했다. 의개특위는 이달 말 실손보험·비급여 관리 강화 대책을 담은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연내 제도 개선이 불투명해졌다. 6일 정부 및 금융권에 따르면 병협은 지난 5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예정됐던 의개특위 회의도 취소됐다. 의개특위는 의료 개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
KB금융,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정문철 부행장 추천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정문철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
보험사 또 '절판 마케팅'···금융당국이 불러온 '막차' 경쟁 올해 말 보험사들의 절판 마케팅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행정 지도, 새 회계제도(IFRS17) 가정 변경에 보험료는 오르고 보장 금액 한도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보험업계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다수 상품의 절판 마케팅이 시작된 상황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보험상품의 보장 금액 한도 산정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개발 시 적정한 보장한도를 산정하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