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 특허상표청 USPTO는 나이키가 ‘Cryptokicks’라는 상표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원은 나이키 온라인 그룹에서 사용될 디지털 통화 혹은 토큰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키는 회원 전용 플랫폼 외에도 신발 및 의류판매를 위한 온라인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이키는 현재 나이키+ 멤버쉽, 스니커즈 앱, 나이키 런 클럽, 위챗 스토어 등의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가 있으며 상표 신청이 승인되면 나이키 제품에서 사용되는 사용할 독점권을 갖게 되며 암호화폐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고유한 단어, 기회, 로고 등의 문구를 등록한다고 전했다.

위싱턴 DC에 본사를 둔 Gerben Law Firm의 상표 변호사 Josh Gerben은 나이키의 상표 출원에 대한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Cryptokicks’은 향후 제품에 사용될 용어로 회사가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암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회사가 상표권을 먼저 신청하고 선점이 목적인 상표 등록을 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나이키는 그런 회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Gerben에 따르면 나이키가 제출한 상표 신청서가 승인되면 향후 4년간 독점권을 가지며, 아마도 나이키는 ‘Cryptokicks’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 상업적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이키의 급성장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거대 스포츠 의류 및 신발회사인 나이키는 디지털 및 온라인 시장에서 엄청난 성장을 경험해 왔다. 나이키는 2019년 1분기에서만 전 분기 대비 36% 성장한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키가 디지털 사업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자사의 Footware 제품을 디지털 소프트웨어와 결합하고 있는 점이 이번 지불 시스템 도입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Cryptokicks’ 상표 출원에 관련된 나이키의 정식 논평은 아직 없지만, AdaptBB나 Nike Air Yeezy와 같은 희귀품에 유통 추적 등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이용한다면 확실히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코인투데이 http://cointoday.co.kr/all-news/26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