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데스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18년 약 5억2000만달러(약 591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코인베이스 영국 법인의 등기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영국 지역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 1억5300만 유로(약 1959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산 페로즈(Zeeshan Feroz) 코인베이스 영국법인 대표는 로이터에 영국 사업이 코인베이스 전체 매출의 거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등기 자료에서는 코인베이스 영국 법인이 6600만 유로(약 845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로이터는 또 벤처캐피털 기업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에 직접 관여되는 것은 우려하면서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분석업체 피치북은 로이터에 제공한 조사 결과에서, 올해만 지금까지 8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업계에 이뤄진 벤처캐피털 투자는 117건에 이르며 규모는 5배가 성장해 사상 최대인 24억 달러(약 2조7312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초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니바우라에 대한 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캐피털 M12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소유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에 1억825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다만, 벤처캐피털 열기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올해 평균 투자액은 650만달러로, 지난해 8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https://www.coindeskkorea.com/%EC%BD%94%EC%9D%B8%EB%B2%A0%EC%9D%B4%EC%8A%A4-%EC%A7%80%EB%82%9C%ED%95%B4-%EB%A7%A4%EC%B6%9C-5900%EC%96%B5%EC%9B%90-%EC%B6%94%EC%82%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