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불발에 개인 투자자, 코스피·코스닥에서 1조 던졌다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에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탄핵 불발에 불안감을 표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이상 순매도에 나섰다. 9일 오후 3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 빠진 2367.22,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6% 하락한 629.8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감소한 2392.37포인트에 개장해 장중 오후 1시 경 1.21%가량 하락했다. 하락세가 멈췄던 코스피는 골드만삭스에서 한국의 경
한투연, 정치권에 금투세 폐지 촉구···"10일, 관련 법안 통과 되어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정치권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정기국회를 기점으로 불확실성을 종식시키고 증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원의 임무를 망각한 채 당리당략을 앞세워 법정 기한을 넘기고 예산안 통과를 지체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경제 침체를 부추기는 민생 해학 행위"라며 오는 10일 예산안 및 금투세 폐지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국민연금, 두산그룹 분할·합병에 조건부 찬성···사실상 기권 국민연금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건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오는 10일 양사 주가가 주식매수 에정가보다 높을 경우 찬성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기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5차 위원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에 관해 주가가 높을 경우에 한해 조건부로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일 기준 주가가 주식
정치 불확실성에 '패닉셀' 나선 개인, 코스피에서 장중 6158억원 순매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패닉셀(공포 매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장을 연후 오후 들어 2%대 하락, 오후 1시 44분 기준 59.87포인트(2.47%) 내린 2368.2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코스피지수보다 더 컸다. 이날 11.98포인트(1.81%) 빠진 649.35에 개장해 코스피와 같은 시간 29.26포인트(4.42%) 빠진 632.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골드만삭스 "韓 경제 하방 리스크 커져···과거 탄핵 정국과 달라" 골드만삭스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으로 확대된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9일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정치
이복현 "밸류업·자본시장법 개정 일관되게 추진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자본시장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그간 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선진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우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및 여
韓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외인 3일간 1조342억원 탈출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탄핵정국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외인들은 빠르게 국장을 탈출하고 있다. 최근 3일 동안 외인 순매도 금액만 1조원342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탄핵 표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데 이어, 추가 탄핵 표결 예고 등 정치 리스크 장기화와 국내 수출부진 까지 겹쳐,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요건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11.
LG전자, 인도법인 IPO 공시 요구에···"매각 금액 미정, 1개월 내 재공시" LG전자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도법인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의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계획을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는 LG전자에 도법인 기업공개(IPO)에 따른 타법인 주식 처분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LG전자는 IPO를 통해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매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
서스틴베스트, 두산에너빌리티 분할합병 '반대' 권고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12일 열리는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분할합병계약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9일 서스틴베스트는 분할합병비율 산정에서 두산밥캣 지분가치가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크고, 계열사 간 자본거래 과정에서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상충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중장기적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가 존재한다며 반대 권고 사유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
애널리스트의 시각 증권가 "정치 리스크에도 韓 국채에 대한 변동성은 제한" 탄핵 불발에 따른 정치리스크 확대에도 국고채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미국의 연방준비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등 대외적 재료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9일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12.3일 계엄령 사태 이후에도 현재까지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3년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순매도가 발생했으나 국내 기관들의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