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위기의 카카오, 기사회생 기대감 2024.12.09 16:38 윤석열 정권에서 '나쁜 기업'이라는 프레임이 강해지며 고난의 길을 걸어온 카카오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22년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나쁜 기업' 프레임을 쓰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카카오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언급하면서 본격화했다. 현직 대통령이 한 기업을 찍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 이후 카카오는 경영 쇄
기자수첩 '유튜브 끼워팔기' 제재 서둘러야 2024.12.09 09:35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음원 서비스까지 끼워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연내 마무리될 줄 알았던 제재가 계속 미뤄지자, 국내 음원 스트리밍 회사들은 "이대로 가면 모두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구매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슈퍼플랫폼' 진화하는 밀리의서재···"신규 고객 50% 성장 목표" 2024.12.05 16:42 "밀리의서재는 본질적으로 탄탄하게 가고 있으며 확장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밀리의서재가 슈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기
SKT, 통신·인공지능 주축 조직개편···'AI 수익화' 본격 가시화 2024.12.05 14:12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 구체화를 통해 AI 영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SK텔레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및 이를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군(群)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
SK스퀘어, 포트폴리오 강화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2024.12.05 13:55 SK스퀘어(대표 한명진)는 포트폴리오 밸류업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 투자 준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 O/I(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듀얼 CIO(Chief Investment Officer)'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Full-Cycle)을
SK C&C, AI·디지털 전환 중심 조직 개편···신규 선임 임원 7명 2024.12.05 13:42 SK C&C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 중심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 C&C는 AI 및 디지털 전환(AT/DT, AI & 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고객사의 AI 및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는 밝혔
계엄 후폭풍 정국 혼란에 'AI기본법' 제정 동력 상실 2024.12.04 18:52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며 입법 절차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정부가 추진해 오던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간 정부는 AI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연내 AI 기본법 제정을 목표로 두고 입법을 추진해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집 전화 종말 시대 도래···스마트폰에 밀려 찬밥 2024.12.04 16:46 집 전화 종말 시대가 도래했다. 휴대전화 보급률 상승과 반비례하며 유선전화를 해지 가정이 증가한 영향이다. 집 전화 가입률 또한 10년 전보다 50% 가량 줄어들면서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일반전화·인터넷전화 상품의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상은 ▲지정번호할인요금제 ▲정액형요금제(A/D) ▲보안회선요금제 ▲Family Line 등 8개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률 저조에 따른 기술지원 종료 때문
계엄 후폭풍 '디지털 피난' 폭증···구글 '계엄' 검색 1000% 폭등 2024.12.04 13:58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플랫폼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외국 서비스로 이동하는 이른바 '디지털 피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메신저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해외(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다. 계엄 소식을 접한 다수의 국민들이 사생활 보호가 보장된다고 판단한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텔레그램 설치해야 한다 ▲혹시 모를 대
尹 비상계엄에 버벅인 '국민 포털' 서비스들···네이버 "트래픽 급증 탓" 2024.12.04 00:58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늘어난 트래픽에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는 전날 밤 11시 쯤부터 먹통이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트랙픽 급증으로 오후 10시 45분부터 약 20분간 비상모드로 전환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의 댓글 창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회사는 "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