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 17.8%···6년 4개월만 최고 2024.06.05 09:40 지난 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는 지난 달 김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올라 2018년 1월(19.3%) 이후 상승률이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만 해도 1.2%에 그쳤으나 2월 3.1%, 3월 6.6%, 4월 10.0%, 지난 달 17.8%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 폭도 커졌다. 지난 달 맛김 물가는 8.1% 올라 2022년 11월(8.4%) 이후 1년
머스크 "테슬라, 올해 엔비디아 칩 구매에 최대 5조원 지출" 2024.06.05 08:5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연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내가 말한 테슬라의 올해 AI 관련 지출액 약 100억달러(약 13조7천700억원) 중 절반가량은 내부 비용으로, 주로 테슬라가 설계한 AI 추론 컴퓨터와 우리의 모든 차에 탑재된 센서
애플 주가, 'AI 발표' 앞두고 올해 최고가 육박 2024.06.04 09:45 애플 주가가 내주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를 앞두고 올해 최고가에 육박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23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56% 오른 193.32달러(26만5천8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29일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19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올해 최고가 194.67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4월 19일 164.78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한 달 보름 만에 17%가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2조
'새 AI 칩 발표' 엔비디아 주가 4.9%↑···3거래일만에 최고가 2024.06.04 08:56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이에 도전하는 대항마 AMD가 나란히 새 칩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9% 오른 1천150달러(15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기존 최고가(1천148.25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가 다시 3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2조8천280억 달러까지 불어나며, 시총 2위 애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2개월 연속 2%대 2024.06.04 08:42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섰다. 지난달에도 농산물 물가가 19.0% 올라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과(80.4%), 배(126.3%)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된 탓이다. 석유류 물가상
정부, 유전·핵심광물 등 해외자원 개발시 50%까지 융자지원 2024.06.03 11:12 정부가 자원안보 강화를 위해 유전, 가스전, 핵심광물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지원하는 사업비 융자 비율을 기존 최대 30%에서 50%로 높인다. 해외자원 개발사업에서 실패한 경우 감면해주는 특별융자 감면 비율도 기존 70%에서 80%로 늘려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자금 융자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민관
공정위, '반도체 제어시스템 입찰담합' 12개사에 과징금 104억 2024.06.03 10:46 삼성SDS가 발주한 반도체 공정 등 제어시스템 관련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인 협력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위는 피에스이엔지, 두타아이티 등 12개 업체의 부당 공동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04억 5천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제어감시시스템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공장 내 최적 조건을 유지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유독가스 누출 등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
'세계 5대' 제네바 모터쇼, 119년 만에 문 닫는다 2024.06.03 10:19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119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네바 국제모터쇼 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 부족, 파리·뮌헨 모터쇼와의 경쟁 등으로 영구적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재단도 해체하기로 했다. 1905년 첫선을 보인 제네바 모터쇼는 2019년까지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전성기에는 120여개 업체와 1만여명의 취재진, 60만명의 방문객이 찾았
전고체 배터리, 中·日 정부 앞다퉈 지원하는데 한국은 2024.06.03 09:18 중국과 일본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지원에 나서며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중국 정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 약 60억위안(약 1조1천27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특허의 절반을 선점한 일본은 정부 보조금을 토대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
엔비디아 CEO, 차세대 AI GPU '루빈' 최초 공개 2024.06.03 07:41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루빈'을 최초 공개했다. 3일 연합보와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전날 국립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AI 시대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와 관련한 연설을 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루빈 GPU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가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루빈의 사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