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불확실성 커진 韓경제···'길 잃은 '윤석열 표 경제법안' 2024.12.08 08:0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넘지 못하면서 이제 정치권은 '탄핵정국'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른바 '윤석열 표 경제법안'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원 표결에 나섰지만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가 나와 한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탄핵 정국 불안해진 韓경제···위기 관리 시험대'에 올랐다 2024.12.07 21:4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결국 국회를 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성장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위기 관리를 위해 탄핵정국을 빠르게 수습하고 경제정책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의결 정속수 미달로 투표 자체가 불성립
금감원, 부원장보 4명 신규 임명···디지털·IT 담당에 이종오 2024.12.06 11:57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5일까지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디지털·IT 부문에 이종오 현 중소금융감독국장을 임명했다. 중요 현안이 집중된 중소금융 부문은 한구 현 은행검사2국장이 맡는다. 또한 박지선 현 인사연수국장과 김성욱 현 기획조정국장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임원으로 임명됐다. 추진력 및 정무감각이 탁월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탄핵 정국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1423원 돌파 2024.12.06 11:20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14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주간거래 종가 대비 0.47%(6.60원) 상승한 수치다. 이날 환율은 전장대비 0.9원 상승한 141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18일을 전후해 현재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1월 20일이라는 것
이복현 "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 총력···공매도 제도개선 속도" 2024.12.06 10:48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6일 오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안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
최상목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안정적···24시간 대응체계는 유지" 2024.12.06 08:5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6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과거 사례를 볼 때도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와 더불어 이창용 한국은행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빠르게 안정···금융회사 자금공급 정상집행해야" 2024.12.05 13: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들이 연말 및 내년도 투자와 자금공급을 예정대로 정상 집행하는 것이 시장회복과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만큼 감독당국도 경제주체가 정상적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라
정상혁 신한은행장 "2년 더"···호실적으로 인사태풍 정면돌파 2024.12.05 11:51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과 은행권의 거친 인사태풍을 뚫고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임기 동안 실적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정 행장을 재선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신규 행장으로 선임된 정 행장은 오는 2026년까지 2년 더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은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성공···호실적·내부통제 강화 성과 2024.12.05 11:02 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재선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행장 자리에 오른 정 행장은 오는 2026년까지 2년 더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은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정 행장은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정 행장이 견조
3분기 GDP 0.1% 성장···제조·서비스 늘고 건설업 부진 2024.12.05 08:00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감소했지만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4%나 급감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운송 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