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이, 코스닥 상장 철회···"증시 불안에 내년 재추진" 2024.12.09 16:39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상장을 철회했다. 9일 아이에스티이는 코스닥 상장을 내년 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앞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최근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공모 시장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의 예비 심사 승인일은 지난 10월 28일로, 심사 효력 유지 기간이 6개월인 만큼 내년 4월까지 상장 예비 심사 효력
KB증권, 4050 대상 희망퇴직 2년 만에 실시 2024.12.09 15:16 KB증권이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70~1984년생 정규직 직원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월 급여의 최대 34개월분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합해 최대 5000만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은 2018년 현대증권을 인수한 이후 2년 주기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K
기관이 지탱하는 한국 증시···'SK하이닉스·삼성전자' 쓸어담았다 2024.12.09 14:47 비상계엄 이후 금융당국이 최소 5조5000억원 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놨지만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추락하는 지수를 끌어당기는 건 연기금과 증권사 등 기관이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간신히 지수를 받치고 있다. 증권가에선 변동성 확대 국면이지만 투매는 지양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9일 오후 2시 16분 기준 기관은 57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개인은 6626억원어치를 팔며 직전 거래일에 이어 패닉 셀(공포
국민연금, 두산그룹 분할·합병에 조건부 찬성···사실상 기권 2024.12.09 14:16 국민연금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건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오는 10일 양사 주가가 주식매수 에정가보다 높을 경우 찬성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기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5차 위원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에 관해 주가가 높을 경우에 한해 조건부로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일 기준 주가가 주식
이복현 "밸류업·자본시장법 개정 일관되게 추진할 것" 2024.12.09 13:0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자본시장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그간 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선진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우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및 여
iM證 "코스피 하단 2250선 예상···저가매수는 2400선부터" 2024.12.09 09:08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2400선까지 내려갈 경우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비상계엄 사건으로 한국 증시가 디레이팅 되는 것이 아니라면 코스피 2400포인트에서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며 "저점은 2250포인트"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양당의 갈등이 지속될 것인 만큼 충격이 얼마나 이어질지 유의하며 특히 환율을 잘 살펴야 한다고 봤다. 그
탄핵 정국 변동성 확대 우려 커진 증시···전문가들 "시장 불안 이어진다" 2024.12.07 21:44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치권은 중심으로 탄핵정국이 불가피해진 만큼 국내 증시는 당분간 불안장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는 진단이다. 증권가에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게 됐어도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단기적인 영향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개별 기업 실적과 대외 정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
이복현 "탄핵 상관없이 '밸류업' 지속···계엄 사태엔 충격받아" 2024.12.06 19:5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탄핵이나 정권 교체, 정치적 불안정 상황과는 상관없이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6일 오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정치적 성향과는 관계없이 모두가 이 프로그램(밸류업)을 지지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을 맞아 동력을 잃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추진될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금융당
마감시황 탄핵 급물살에 개미 패닉 셀링···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2024.12.06 15:55 계엄 사태 이후 탄핵까지 급속도로 진행되자 개인 투자자들이 6일 하루 동안 7500억원어치를 던졌다. 이에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장중 각각 1.8%, 3.9%대 하락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낙폭을 일부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듯했으나 오전 10시 13분경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오전
5연임 성공한 김성현 KB증권 대표···비결은 'ECM 호실적'(종합) 2024.12.06 13:58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가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실적 성과를 입증하며 각각 5연임, 1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의 대표이사 후보에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5연임에, 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대추위는 "연속성 있는 경영 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기업금융)부문과 WM(자산관리)부문 모두 현재 대표이사를 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