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긴급 점검 "뭐하나 쉽지 않네"···中에 쫓기고 美에 눌리고 발목 잡힌 반도체업계 2024.12.09 14:36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쫓기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압박에 짓눌리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발목마저 잡힌 모양새다. 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넉 달 전인 지난 7월 2.1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35.7% 떨어진 수준이다. 전달 대비로도 급락했다. 지난달 가격
탄핵 정국 경영 불확실성 최고조···재계, 투자 원점으로? 2024.12.07 21:37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슈가 정국을 뒤덮으면서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당장 내년 사업계획을 짜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역시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는 분석이다.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통과시키지 못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한 만큼
그룹 최연소 신규 임원 최준용 SK하이닉스 담당은 누구 2024.12.05 15:22 SK그룹이 2025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최연소 신규 선임 임원의 자리는 SK하이닉스가 꿰차게 됐다. 1982년생으로 올해 SK하이닉스의 위상을 바꿔놓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기획을 담당하는 최준용 담당이 그 주인공이다. 5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 이번 신규 선임 임원 가운데 최연소 신규 선임 임원이 된 최준용
지주사 본연의 역할 강화한다···SK㈜, 조직개편 단행 2024.12.05 13:47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밸류업(Value-up)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peration Improvement, 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
SK그룹, 임원 인사 단행···SK하이닉스 안현 사장 승진 2024.12.05 13:31 SK그룹이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 집중을 위해 '기술·현장·글로벌'을 키워드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SK디스커버리에서는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 팀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고 SK하이닉스는 HBM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안현 N-S Committee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됐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25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SK 주요 계열
계엄 후폭풍 불확실성 고조···'반도체 지원법', 물건너가나 2024.12.04 12:37 재계가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계엄 선포는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이를 계기로 탄핵 정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반도체 지원법, 상법·자본시장법 등 재계를 둘러싼 각종 지원 법안들의 향방도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들은 전날 밤 내려졌던 비상계엄 사태 해제 이후 시장 및 그룹에 미칠 영향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그룹사는 경영진들을 소집
계엄 후폭풍 "불안정성 더 커졌다"...재계, 일제히 비상대책회의 소집(종합) 2024.12.04 10:10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재계에도 불고 있다. 기업들은 일제히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추후 한국 경제 및 기업들에 미칠 영향들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4일 재계에 따르면 SK, LG, HD현대 등 주요 그룹들은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 점검 및 대책 회의에 나섰다. 기업들은 정상 출근 등 평상시와 같이 근무에 나섰지만 계엄 사태가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 주관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도 삼성전자 넘어설까 2024.12.03 14:16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제치고 왕좌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으로도 3조원 이상 격차를 벌려놓은바 있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6조1871억원, 영업이익 23조492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2%가량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작년 영업손실(7조730
NW리포트 '가전 구독' 출격한 삼성, LG와 차별점 뜯어보니 2024.12.02 14:29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약 두 달여 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미 가전 구독 시장에 안착해 성과를 내는 LG전자와의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가전 구독 시장의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선두 주자인 LG전자와 어떻게 차별점을 가져갔는지, 향후 과제는 무엇일지 비교 분석해 보았다. 삼성 'AI 구독클럽'으로 구독 시장 도전장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AI 구독클럽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성장 동력 기여한 인물 중용" 2024.12.02 09:24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영 성과 창출 및 신제품 혁신으로 시장 리더십 공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켰다. 우선 법무실 해외법무그룹장 김봉한 신임 부사장은 미주 사업 초기부터 공급 계약을 담당하고 이매진(eMagin) 인수 관련 미국 정부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사업 확대를 적기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