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준 리스크에 신탁사 붕괴 도미노 우려···"안전한 신탁 찾기 힘들다" 관리형토지신탁의 책임준공(책준) 확약이 신탁업계의 목을 조이고 있다. 지방과 소규모 사업장의 미분양 리스크가 책준 확약으로 인해 고스란히 신탁업계로 전가되고 있어서다. 무궁화신탁이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대주주 지분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창석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지분 62.4%가 매각대상이 될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2009년 신탁업 인가를 받은 업체로 수탁액 기준 부동산신탁업 6위에 올라있다. 무궁화신탁이 새
건설 결산 '선택과 집중'···국내 줄이고 해외 늘린 건설사들 국내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여념이 없다. 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기록한 해외 수주 공사는 누적 479건으로, 수주액은 285억2586만달러(한화 40조360억원)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6억4603만달러)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우선 삼성물산이 중동에서 '수주 잭팟'을 기록했다. 총 사업비 5조2000억원 규모의 중동 화력발전소와 담수 플랜트를 짓
계엄 후폭풍 분양 일정 틀어야 되나 했더니···한숨 돌린 건설사들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로 분양시장에 비상이 걸렸지만 6시간 만에 계엄 해제되면서 건설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40분경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 비상계엄 선포 후 약 6시간 만이다. 국회가 계엄선포 후 190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 동의로 계엄해제요구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계엄이 해제되면서 건설사들도 한숨 돌린 모습이
계엄 후폭풍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도 좌초되나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가 여야의 반발 속에 6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여야 입장차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던 재건축 특례법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정부의 핵심 정책 처리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40분경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 비상계엄 선포 후 약 6시간 만이다. 국회가 계엄선포 후 190명
2025 부동산 대전망 전세가율 오름세가 집값 상승 시그널···한미 금리격차도 주목 금융당국 대출규제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내년엔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은 물론 한국도 기준금리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도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렇다보니 '영끌'이라도 해서 주택매수에 나서야할지, 당분간 관망세로 매수 타이밍을 늦춰야할지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
내후년 서울 중대형 올해 26%로 급감··· 입주 절벽 본격화 전망 내년부터 서울에서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대형 면적대 주거 선호도는 꾸준한 만큼, 향후 대형 타입 타입의 몸값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670가구에서 내년 3만5915가구, 2026년에는 7983가구로 예정돼 있으며, 내후년부터 아파트 입주 감소가 본격화된다. 특히, 85㎡ 초과 타입의
2025 부동산 대전망 서울-지방 양극화 더 심화···내년 상반기 분수령 대출 규제, 경기 침체 등으로 연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중' 장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에는 대출 옥죄기 여파와 서울 등 일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거래절벽 기조가 이어진 뒤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꿈틀거리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의미다. 특히 서울과 지방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류가 강화할 수 있는 데다
기준금리 내린 한은···부동산 불씨 지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내렸다. 미국에서 공화당이 대선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이 일어나면서 성장률 전망과 수출이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상승압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p 인하했다.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
2025 부동산 대전망 정부, PF 뇌관 방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괜찮을까 정부 PF 위기대응의 최선봉에 서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무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세사기로 인한 보증사고와 지방 분양시장 악화로 인한 분양보증사고로 막대한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증한도까지 한계에 가까워졌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부동산경기가 회복하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정부가 조 단위의 자금을 수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HUG가 자체 예측한 적자규모는 3조9911억원이다. 지난해(3조85982억원)
2025 부동산 대전망 원자재값+시행사 이익 추구···분양가 강세장 이어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도 분양가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47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4695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양가를 결정하는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치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