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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 증시 하락할수록 웃는 '인버스 ETF'

증권 종목

국내 증시 하락할수록 웃는 '인버스 ETF'

등록 2024.12.09 15:31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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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부진이 이어질수록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치솟고 있다. 주가 급락 등의 변동성이 크게 잔존하는 상황에서 위험회피 수단으로 관련 ETF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일간(4일 종가~6일 종가 기준) 국내 지수 기초 시장으로 하는 ETF 중 수익률 1위는 KB자산운용의 'RISE 200선물인버스2X'로 2.80%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200선물인버스 2X(2.39%)', 한화자산운용의 'PLUS 200선물인버스2X (2.25%)' 순으로 상위 5위권 내 ETF가 모두 곱버스 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모두 코스피200 선물의 하루 하락률을 2배를 추종해 수익률을 얻는다.

앞서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는 6시간 천하로 끝이 났지만, 이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코스피와 코스닥은 날이 갈수록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7월 정족수 미달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됨에 따라 정치 리스크 장기화 국면에 처했다.

이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2%대 하락하며 2370선을 내줬고, 특히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5%대까지 빠지며 630선마저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종가 기준 최근 3일간 코스피지수는 35.84포인트(1.4%)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5.82포인트(2.3%) 내리기도 했다.

반면 이날 오후 3시13분 기준 'RISE 200선물인버스2X'는 4.47%, 'KOSEF 200선물인버스 2X'는 4.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급락, 고환율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 역시 관련 ETF로 몰리는 모양새다. 전일 종가 기준 거래량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 2X'로 2억126만주를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으로는 542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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