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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가 "롯데렌탈, 어피니티 인수로 시장 점유율 확대···목표가↑"

증권 종목

증권가 "롯데렌탈, 어피니티 인수로 시장 점유율 확대···목표가↑"

등록 2024.12.09 09:55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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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인수로 향후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9일 다올투자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해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은 4만원에서 4만9000원으로, LS증권은 3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증권사들이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높힌 것은 지난 6일 롯데렌탈이 어피니티와 지분 56.2%를 1조5729억원(주당 7만7115원)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어피니티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를 모두 인수하고,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약 36.5%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어피니티가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40%에 육박하는 국내 1위 롯데렌탈과 2위 SK렌터카 모두를 인수하면서 신차 구매, 중고차 매각, 온라인 시장 등에서 지배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금리인하 기조가 가속화되고 있어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펀더멘털은 장기렌터카 매출 증가, 고객 유지율 상승, 중고차 매각 이익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어피니티의 볼트온 전략을 통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증권가는 롯데렌탈의 중고차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매각 뿐 아니라 중고차 렌탈과 매매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이 어피니티로 대주주가 변경되면 주주환원 정책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며 "사모펀드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배당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어 롯데렌탈도 배당 성향 30%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0% 이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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